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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경기창작페스티벌 기획전 《적막한 고요와 짙은 해무 사이》
기간/ 2018.09.18(화) ~ 2018.11.11(일)
장소/ 경기창작센터 전시사무동 전시실 1
일시
2018. 9. 18(화) ~ 11. 11(일)
장소
경기창작센터 전시사무동 전시실 1
작가
강은혜 강주리 박선영 박슬기 송성진 이수진 전지인 정정호 정철규 최정수 홍유영
경기창작센터가 있는 대부도는 선감도, 탄도, 불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성시와 근접한 위치에 있지만 과거 인천시 관할이였으며 연육화된 이후 섬 아닌 섬으로 안산시로 편입되어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역사적, 지리적, 사회적 맥락의 정체성으로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관계들의 모호한 위치에 있다. 섬 어디든 밀물과 썰물이 드나드는 갯벌과 먼 육지를 향해 가만히 서 있으면 평온하다고 착각이 들 만큼 적막한 고요와 함께 바다 표면에서 올라오는 짙은 안개에 둘러싸이면 아무 일 없는 듯 한적한 시골 휴양지 같은 위로와 착각이 밀려온다.

대부도 사람들은 경기만을 끼고 있는 여느 도시들과 같이 일제강점기 이전에 전형적인 농업과 어업 그리고 넓고 얕은 간석지로 인한 염전 등을 생계 수단으로 삼는 생활에서 일제가 식민지배와 수탈을 용이하게 할 목적으로 근대적 시설들을 정비하며 또 다른 삶의 환경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이후 안산과 시흥을 중심으로 시화호 간척사업과 반월공단과 같은 공업 도시들을 중심으로 맹목적 성장의 시간을 지나며 효율적으로 결정된 목표들에 이르기 위해 복잡하게 산재한 문제들을 간단히 결정해왔고 그 과정에서 몇몇의 현저한 중요 사건들의 목격자로 존재해 왔다.

경기창작센터가 이곳에 우연히 풍광 좋은 장소에 자리 잡게 된 것이 아닌 것처럼 예술가들 또한 자발적으로 그리고 필연적으로 이 장소와 인연이 되어 공동체의 일시적인 일원이자 매개자로서 묻혀진 과거의 잔해들과 현재의 이상적 징후들을 직관적으로 감각하며 그들의 예술적 상상들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적막한 고요와 짙은 해무》, 본 전시는 예술가들이 규명하거나 밝혀내야 하는 어떤 실체나 사실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서라기보다 예술의 범주에서 주요 로컬리티의 현안들과 재고해야 하는 공통분모들을 확인함으로써 다층적인 역사적 경험과 사회적 상황들에 대한 기억과 개별적인 관점을 주목해보고자 한다.
작품소개
전시전경
《적막한 고요와 짙은 해무》
전시전경
《적막한 고요와 짙은 해무》
전시전경
《적막한 고요와 짙은 해무》
강은혜
《적막한 고요와 짙은 해무》
강주리
《적막한 고요와 짙은 해무》
박선영
《적막한 고요와 짙은 해무》
박슬기
《적막한 고요와 짙은 해무》
송성진
《적막한 고요와 짙은 해무》
전지인
《적막한 고요와 짙은 해무》
정정호
《적막한 고요와 짙은 해무》
정철규
《적막한 고요와 짙은 해무》
최정수
《적막한 고요와 짙은 해무》
홍유영
《적막한 고요와 짙은 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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