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이름

핸드폰 번호(뒤 4자리)

1

김○성

1○28

2

김○리아

0○92

3

송○원

2○00

4

전○리

4○85

– 작가의 의도와 창작활동을 연계하여 기획을 한 예술인이 있는 반면 본인의 작품세계와 상관없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참가자도 있어서 그 점이 아쉬웠고, 너무 자신만의 난해한 언어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작가 보다는 경기창작센터 창의예술학교에 맞춰 성장가능성이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높게 평가하였다. 참여자 모두 참여의지가 매우 높고 본인작품과 연결하여 교구재는 적절하게 사용하여 구성하였으나 프로그램 세부계획 및 진행과정에 미흡한 기획이 많았다.

앞으로 발전될 개발 전 과정이라 프로그램이 구체적이지 못한 것은 이해하나 대상에 맞춰 구성되었다고 보기엔 너무 학습대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기존 문화예술교육과 흡사한 경우가 많았다. 그래도 참여 예술가의 성장과 콘텐츠를 이용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차별화된 기획이 돋보이는 참가자들의 발전될 앞으로의 프로그램이 기대되고 그들의 성장가능성을 보고 선발하였다.

– 제시된 주제와 코로나의 경험들이 어우러져, 예술가들에게 섬은 다양하게 해석된 듯하다. 자신의 작업 세계와 생각을 넘어, 인간의 본질에 대한 서찰, 환경과 사회에 대한 고민 등이 묻어나는 프로그램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그러나, 섬 적 정체성으로 경기도를 읽어 내거나, 그 안의 섬 적 장소성과 삶을 연관하거나, 섬들의 가치를 탐험하거나 하는 흥미진진은 약하다. 신대륙처럼 섬의 존재성이 새롭게 발견되기는 사실, 귀한 일이다. 짧은 회 차 안에서 예술적 완성도를 포기하지 않는 성향들이 강하여 프로그램의 계획은 거대하고, 과정이 거칠 것으로 예측되는 제안들이 아쉽다. 작가적 경험과 예술적 욕구, 그리고 주어진 조건 안에서 예술이라는 길을 통해 사람을 만나러 나서려는 예술가들이 올해 선정되었다. 아직 시작하지 않은 낯선 길이므로 프로그램 안에서 섬 적 존재들인 우리가 타자에 대한 탐색과 만남을 통해 연결로 가는 경로들은 여전히 구체성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남아있는 과정이다. 기존의 공방 활동, 교육활동, 혹은 예술가들의 예술작업이 섬이 되어 참여자들을 가두지 않기 위한 노력을 응원한다.

– 2023 경기창작센터 창의예술학교 운영을 위한 2차 인터뷰 과정에서는 사업의 취지에 맞는 창의예술교육의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인터뷰 내용에서 중요하게 고려한 점은 아래와 같다.

프로그램 취지와 적합성, 섬의 특성 반영, 교육 참여자 이해, 작가 창작 활동에서 확장되는 프로그램의 개념과 방법론 등의 접근 과정 및 연결 여부 등이다. 섬이라는 장소를 단편적 시각으로 보기보다 장소적, 문화적, 예술적으로 해석하는 과정이 보완 되어야 할 것 같다. 추후 선정되는 분들은 리서치 과정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깊이 있게 반영되길 기대한다.

심의위원 이효광

김지나

송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