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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과 부채>
포스터
전시명
우산과 부채
전시기간
2015.08.14~10.03
오프닝
2015.08.14 (금) 오후 7시
전시장소
경기창작센터 전시장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400-3)
후원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주최
경기창작센터
주관
안성석
<우산과 부채>
{우산장수 아들과 부채장수 아들을 둔 어머니 이야기}

날씨가 좋은 건기에는 우산이 팔리지 않아 우산장사하는 아들을 걱정하고, 비가 오는 우기에는 부채가 팔리지 않아 부채장사를 하는 아들을 걱정해서 늘 우울했다는 이야기. 이 이야기에는 대안이 나와 있지 않다.

만약 이 우화를 현실로 적용시킨다면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1인 장수에서 기업으로. 수작업이 기계화 대량 생산으로.

두 공장은 노동자를 상시 고용하고 있다. 우기에는 우산이 건기에는 부채가 많이 팔린다. 하지만 지금의 인원으로는 생산목표량을 충족할 수 없어 우기에는 우산이 부족하고, 건기에는 부채가 부족해진다. 반대로 우기에는 부채공장이 건기에는 우산공장의 직원들이 남게 된다. 두 공장은 직원을 내보내 일손이 필요한 공장으로 옮겨 다니며 일을 하도록 했다. 이로써 사회 전체의 생산성은 높아졌지만, 비정규직 고용으로 인한 이익은 어디로 가는가?

시스템이란 사람을 위해서 만들어졌다. 사람을 위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하지만 이 시스템은 오작동을 일으킨다. 오작동을 일으키는 이 상황의 근원은 어디인가?

이 이야기를 배경으로 세 명의 작가는
현재를 관통하는 모순에 대해 이야기한다.

□ 안성석(1985~)
사진의 본질에 대한 연구와 공간에 대한 기억을 환기시키는 것에 대한 관심으로 사진 작업에서 출발해 영상과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까지 확장된 작업을 통해, 안성석은 사진 매체와 공간의 기억에 대한 고민을 넘어 주체와 객체, 시간성에 대한 탐구를 선보였다.

□ 인세인박(1980~)
이번 전시 주제인 우산과 부채의 모순적인 상황을 계급별로 나누어 노동자와 자본가, 혹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Blue color와White color등의 대비되는 이미지나 대표되는 color로 설치 ,영상, 사진 등을 이용하여 발표한다.

□ 차지량(1983~)
‘시스템의 고립을 겨냥하는 개인’에 초점을 맞춘 참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시스템에 상상력을 제안하는 개인’이 가능한 사회를 희망하며 작업한다.
다수의 전시, 예술제, 뉴미디어의 참여를 통해 작품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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