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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경기창작센터 하반기 기획전-입주작가 5인전 《회귀: Return》
기간/ 2014.07.04(금) ~ 2014.09.30(화)
장소/ 경기창작센터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테스트베드, 로비갤러리
개막식
2014.7.4.(금) 오후 5시, 경기창작센터 전시사무동 1층
주 최
경기창작센터
전시구성
회화, 사진, 설치, 영상, 입체 등 60여점과 관련자료
참여작가
박민하, 박성수, 원보희, 허태원, 카우치(COUCH)
(경기창작센터 2013-2014 입주작가 5인)
축약본
경기창작센터(센터장: 박희주)는 2014년 하반기 기획전으로 입주작가 5인의 <회귀: Return>를 오는 7월4일부터 9월30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작가는 박성수, 박민하, 원보희, 허태원, COUCH 등 2013년과 2014년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이다.
박성수는 옛 선감학원 시절 소년들의 이야기를 <소년> 시리즈로 선보인다. 박민하는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 <익명의 날들을 위한 꿈>, <부서짐에 대한 단상>을 영상설치로 재편집, 구성하여 소개한다. 작가의 ‘이사’의 일상을 통해 불면증, IKEA 업체의 가구를 분리, 재조립하게 되는 삶을 무성영화를 연상시키는 영화처럼 화면을 ‘변환’ 시킨다. 현대 칠보공예가 원보희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칠보장신구와 칠보와 이질적인 매체들을 결합시킨 평면작업들을 소개한다. 해외입주작가인 일본의 아티스트 듀오 히로키 미야자키(Hiroki Miyazaki), 레이코 아사오(Reiko Asao)로 구성된 카우치(COUCH)의 픽셀작품(pixel works)은 경기창작센터의 특정장소를 픽셀화 하여 사람이 구성한 픽셀화 과정을 체험하도록 유도한다. 허태원은 일본 레지던시 체류기간 동안 만났던 아키요시 지역의 사람들과 그들의 특별한 삶의 체취를 보여주는 ‘작품’ 들을 전시장으로 옮겨와 사진과 영상, 오브제 설치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전시 내용
경기창작센터(센터장: 박희주)는 2014년 하반기 기획전으로 입주작가 5인의 <회귀: Return>를 오는 7월4일부터 9월30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2014년 입주작가(박성수, 박민하), 해외입주작가(COUCH), 그리고 2013년부터 현재까지 안산시와의 기관협력을 통해 선발된 입주작가(원보희), 2013년 입주작가로서 일본과의 기관협력을 통해 해외레지던시 체류 3개월을 마치고 온 기입주작가(허태원)로 다양한 매체들이 동시에 소개될 예정이다.
박성수는 경기창작센터를 외부인으로 방문하여 접했었던 옛 선감학원 시절 소년들의 이야기를 이제는 입주작가의 입장에서 남기고 싶은 작품들로 구성한 <소년>으로 선보인다. 기존에 작가가 집중해 왔던 수묵화의 다양한 시리즈들의 연장선상에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소년들의 눈을 통하여 상상할 수 있는 아팠던 역사의 단면을 기록하고 기억하고자 하는 박성수의 이번 전시는 대부도 지역을 촬영한 사진작품과 영상설치, 음악이라는 사운드적 요소까지 매체의 확장을 실험하며 경기창작센터 전시공간에서 과거를 돌아보는 전시가 될 것이다.
영상미디어를 주된 매체로 사용하는 박민하는 이번 전시를 통하여 역시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 <익명의 날들을 위한 꿈>, <부서짐에 대한 단상>을 영상설치로 재편집, 구성하여 소개한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작가의 ‘이사’의 일상을 통해 작가가 경험한 이유를 알 수 없는 불면증, IKEA 업체의 가구를 분리, 재조립하게 되는 삶을 모티브로 하여 작가는 IKEA의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방을 만들고 세계 각국의 IKEA 카탈로그 온라인 이미지를 다운 받아 스릴과 서스펜스가 넘치는 건조한 무성영화를 연상시키는 영화처럼 화면을 전혀 다른 분위기로 ‘변환’ 시킨다. 또한 이사를 다니며 새로 구입한 가구 사이를 위태롭게 지나다니는 작가자신의 퍼포먼스를 영상으로 촬영하여 가구를 연상시키는 오브제들과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박민하의 ‘이동’ 에 관한 작품의 주제를 극대화 시켜주는 듯 이번 전시의 설치 공간 역시 앞뒤가 막혀있지 않고 관람객이 관통할 수 있으면서도 지나가고 스쳐가듯 작품의 감상이 한눈에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현대 칠보공예의 원보희는 이번 전시를 통하여 <Naturalism> 이라는 전시타이틀 하에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칠보장신구와 칠보 외에 다른 매체들을 결합시킨 평면작업들을 소개한다. 영지버섯, 상황버섯, 연밥, 호박, 진주 등을 사용한 칠보장신구들은 각각 예부터 인간의 장수를 기원하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이야기들이 전해 내려오며 무엇보다 자연친화적인 작품을 제작해 보고자 하는 작가의 창작열정에 가장 소중한 영감이 되었고, 유리, 칠보 등 이질적인 듯 느껴지는 재료들을 과감하게 결합시킨 칠보평면 작업은 흡사 다다이즘을 전개했던 예술가들의 꼴라주(Collage)를 연상시키며 칠보라고 하는 전통적인 매체를 동시대 미술의 영역으로 끌어들인다.
해외입주작가인 일본의 아티스트 듀오 히로키 미야자키(Hiroki Miyazaki), 레이코 아사오(Reiko Asao)로 구성된 카우치(COUCH)의 픽셀작품(pixel works)은 장소맞춤형(site-specific) 프로젝트로 특정 공간의 한 부분을 픽셀화 하여 관람객들로 하여금 착시현상을 경험케 하며 디지털 기기에 의한 픽셀이 아닌 사람이 구성한 픽셀화 과정을 체험하도록 한다. 이들은 경기창작센터 전시사무동과 체험전시실 입구의 경사 진입로에 이러한 픽셀작업을 설치함으로써 색다른 환경의 공간을 전시장 외부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허태원의 AIAV(Akiyoshidai International Art Village) 체류결과 보고전인 <You>는 작가가 기획자로서 아키요시 지역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과 그들만이 소유하고 있는 삶의 체취를 보여주는 ‘작품’ 들을 전시장으로 옮겨와 사진과 영상, 오브제 설치로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의 일본 레지던시 체류기간 중 레지던시의 주제가 ‘지역의 특징’(Features of this land)이었으며 이러한 제목 하에 지역 특유의 널리 알려진 보편적인 요소들보다는 “이 지역을 살아가고 있는 개인들이야말로 진정한 특징(features)이라고 생각하고” 그들의 생산품을 조명함으로써 그 지역을 구성하고 있는 개개인과 그들만의 특별한 ‘소장품’ 들을 외부로 끌어내고 있다.
이처럼 이번 전시는 기 입주작가와 현재 입주작가의 조우, 다양한 매체들의 만남과 더불어 자연으로, 현재의 공간을 되돌아보는 역사로, 개인으로, 스쳐 지나가듯 지나치는 작가로서의 삶의 끝없는 이동을 기억하는 정주하는 삶 가운데에서의 ‘회귀’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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